[미움받을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저자: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옮긴이: 전정아
감수: 김정운
출판사: 인플루엔셜
가격: 14,900원
'아들러의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일세.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거지.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한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 달라질 걸세."
사람이라면 누구든 사랑받고 싶고, 누군가로부터의 미움 속에 산다는 것은 지옥에 사는 것과 다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미움받을 용기'에서는 미움받는 것을 어쩌면 당연하다고, 피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미움받을 때 우리의 자세를 이야기 해준다. 오늘 책 '미움받을 용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읽어보았을 때 내용 자체가 처음 부분에서 상당히 이상적이고, 실현 불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이상이 아닌 우리가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을 뿐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줄 속시원한 아들러의 해답 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어 갔다. 이 해답을 들은 나로썬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고,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꼭 책을 사서 읽고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길 정말 간절히 소원한다. (아들러 심리학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글쓴이가 책 말미에 표하는데 나도 그와 같은 심정으로 이렇게 짧은 서평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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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성]
다섯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책의 특성상 플라톤이 쓴 '소크라테스의 대화편'과 같이 한 청년과 교수의 대화로 구성되어 이어지기 때문에 챕터의 제목을 보고 바로 가서 원하는 답을 얻고 이해하기엔 힘들것이다.
아래의 내용은 각 챕터들을 읽으면서 느꼇던 내용을 한눈에 와닿을수 있도록 핵심대로 정리했다.
괄호 속은 해당되는 챕터이다. (읽을때 염두에 두고 읽으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원인론 vs 목적론(ch1)>
<모든 고민의 시작, '인간관계'>
1. 나, 주관적인 인간 (ch2)
2. 너, 나와 타인과의 과제분리 (ch3)
3. 우리, 공동체(ch4)
<행복하게 사는 방법 (ch5)>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
'미움받을 용기' 책을 처음보면 세상 불만 가득한 한 청년이 '세상은 단순하다'라는 지론을 펼치는 교수를 찾아가게 된다.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의구심을 품고 지론을 타파하고 자신앞에 무릎 꿇게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반론하기 시작한다. 그런 청년에게 교수는 왜 그러한 이야기를 했는지 요목조목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1.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경험에 대한 주관적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인과론을 부정하는 말이다. '과거의 내가 경험한 무엇 때문에 현재의 나가 이런 모습이다' 라는 이야기를 완전히 부정한다. 오히려 현재의 내가 어떠한 목적을 갖고 현재의 생활양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이 말은 즉 내가 상황에 대한 합리화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인과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바라본다면 과거의 내가 현재와 미래의 나까지 결정해버리게 된다. 그렇다면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것이 되는 꼴이니 앞서 말한것과 같지 '트라우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원인론을 부정하고 결정론을 주장하는 셈이다
2. 인간의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과제분리)
아들러가 이러한 전재를 한다. '사람이 우주 공간에 홀로 있다면, 어떤 걱정도 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인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 된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하는 인간관계 속에서 재시하는 방법은 '과제분리'이다. 내가 해야할 일과 내가 아닌 누군가가 해야할 일을 구분하자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자면,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고 놀고만 있는데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부모가 '공부하고 놀아' 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상황을 보자. 여기서 공부를 하는 과제의 주인은 누구인가? 당연히 아이이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부모가 공부하라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그 과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공부를 하는데 도저히 어려워서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고는 어렵다고 한다면 , 학원이나 과외를 붙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말이다. 본인의 과제임을 스스로 인지하고 움직일 있다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혹시나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아래의 스터디 코드 영상을 보고 내가 쓴 위의 글을 납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결국,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것이 아닌 믿음과 아이의 과제임을 깨닫기 까지 기다려주는 것이다.)
www.facebook.com/studycode/videos/2070737429718180/?vh=e
그래서 결국 나의 과제가 무엇인지 상대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구분하고 산다면 앞에서 말한 '인간의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라는 말의 어느정도는 해소 되었을 것이다. 다만, 과제분리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의 시작에 불과하다.
이러한 내용을 큰 틀로 담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 미움받을 용기를 읽으며...]
미움받을 용기는
내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직접 다루고 있진 않지만 메타인지가 빠질 순 없을 것 같다.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우선적으로 있어야 할 과제일 것이다. (해당 내용과 관련이 없으므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https://ko.wikipedia.org/wiki/%EB%A9%94%ED%83%80%EC%9D%B8%EC%A7%80
끝으로 이 책을 어떤 사람이 읽었는지 짧게 추천하면서 마칠까 한다. 만약 이제 막 '책을 읽어야지' 하며 책을 접하거나, 자기 계발서를 읽고 싶긴한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읽기에 적절할 것 같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 했던것과 같이 책 내용 자체가 인간관계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 책이다.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해결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읽어도 좋을것 같다.
그런데 단순히 '아, 이 책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에 읽으면 책이구나' 라고 생각하나면 오산이다. 책 내용에서도 나오듯 인생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만큼,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내용은 최대한 대략만을 적었다. 아들러 심리학에 관해서 그리고 세상이 복잡하다고 생각 된다면 '미움받을 용기' 책을 직접 일고 해소 받았으면 좋겠다.
책의 여백은 글쓴이가 남긴 독자를 위한 배려인것 처럼, 이 컬럼 속에 책의 모든 내용을 담지 않은 것은 제 2의 독자가 될 여러분들을 위한 배려이다.